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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못 속의 신령 2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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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춘이 선을 보러가게 되어서 가발을 착용하게 되었는데 그만 가발이 바람에 날라가버리는 바람에 망연자실을 했다가 그의 노력에 감복한 신령이 나타나서 금,은으로 만든 가발과 검은 가발을 보여주며 어느 것이 네 가발이냐고 묻자 조춘이 검은 가발이 제 것이라고 솔직히 말하자 신령은 이에 감복하여 검은 가발은 물론 금,은가발까지 모두 주었다. 
이 소문을 들은 최불암도 그 연못으로 달려가 자신의 검은 머리칼을 억지로 뜯어내고 연못에다 일부러 빠뜨리면서 우는 척을 하였는데 때마침 신령이 나타나서 말하기를, 
"이 금털이 네 털인고?" 
"아닙니다." 
"이 은털이 네 털인고?" 
"그것도 아닙니다." 
"그럼 이 시커먼 머리털이 네 털인고?" 
"네, 그 시커먼 머리털이 제 것입니다요." 
"네 이놈, 네 이 시커먼 머리털 때문에 하수구가 막혀서 뚫느라 죽을 뻔 했다. 아오, 저놈의 자식을 그냥."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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