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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회장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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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불암이 식당에 밥을 먹으러 갔다. 밥을 다 먹고나니 지갑에 돈이 없었다.

 

마침 다른 사람이 밥먹고 나가면서,

 

"나 청량리 두목이야."

 

주인은 돈을 받지 않았다.

 

또 다른 사람이 나가면서

 

"나 청계천 보스야."

 

주인은 역시 돈을 받지 않았다.

 

최불암은 자신있게 식당 주인에게 말했다.

 

"나 양촌리 김회장이야.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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