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애처가(愛妻家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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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불암이 매일 밤 늦게 들어오게 되더니 급기야 외박까지 하게 되었다. 
아무래도 최불암의 낌새가 수상함을 느낀 김혜자는 어느날 최불암을 미행하였는데 
뜻밖에도 최불암이 왠 젊은 여자와 만나면서 애교를 부리는 것이었다. 
집에 돌아온 김혜자는 최불암이 돌아오자 울어대면서, 
"조강지처를 버리면 천벌 받아요. 아이구, 내 팔자야.... 엉엉엉." 
김혜자는 분이 안 풀린듯 비디오며 TV며 손에 잡히는대로 집어던졌다. 
그러다가 최불암이 요강에 머리를 맞고 피를 흘리며 쓰러지고 말았다. 
최불암을 일으켜 세웠지만 이미 최불암은 죽어있었다. 
자기가 한 짓을 뒤늦게 깨달은 김혜자는 남편의 시신을 뒷뜰에 묻고 
빨래를 하기 시작하였는데 옷에 묻은 피를 씻어내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. 
얼마나 빨고 문질렀는지 손에서 피가 나고 땀이 비오 듯 쏟아졌다. 
그런데 갑자기 '휘이잉~' 하고 바람이 불더니 최불암 유령이 나타났다. 
김혜자가 너무 놀라 뒤로 자빠지며 엉덩이를 찧게 되었고 최불암 유령이 말하길, 
"여보, 여러번 헹굴라니까 힘들제? 파워크린 예있다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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